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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경제

한전 적자 30조원으로 전기요금 인상 예상

by 실현부자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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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전의 적자가 30조 원대로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전의 적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원자재 비용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예상됩니다.

 

작년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7~8배 이상

급상승했습니다.

수입 가격은 올랐는데, 소비자에 바로 전가하기가

어려워서 그대로 한전에서 적자로

반영된 것입니다.

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h당

총 19.3원을 상승 시켰고,

올해 1분기에도 13.1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1분기 인상폭은 산업부가 산정한

요금인상 요인 51.6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력구입금액은 21년 53조 4693억 원보다

약 66.2% 증가했으나,

전력판매수입은 21년 57조 6715억 원과

비교해 14.5%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기요금 인상 이후로는

전력판매수입이 전년 대비 20% 이상씩 올랐지만,

전력구입비와 판매금액 간의 차이가

겨울철에 적자 규모를 키웠습니다.

 

전기 생산원가와 공급료 간 불균형 심화와

공공기관 대규모 적자 상황을 종합하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현 정부는 한전 적자 구조를 2026년까지

개선한다는 구상이어서 전기 요금

상승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기요금은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처서, 최종 결정은 산업부 장관이

결정하며 통상 분기별로 다음 분기

전기요금이 결정됩니다.

정부가 전기요금을 단기간에 급격히 인상하는

대신 매 분기별 꾸준히 올려

국민들의 전기요금상승에 대한 체감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