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 역전 형상은 경기가 나빠지는 선행 지표로 장기 이자율이 단기 이자율 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국채나 회사채의 장기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 이자율은 하락하고, 동시에 경기 악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단기 이자율은 상승하지 않습니다.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지 침체의 선행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 악화 시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일자리 감소에 의한 수요 감소가 일어납니다. 정부나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서 장기채를 발행하면서 장기 이자율이 하락합니다. 여기서 장기 이자율과 단기 이자율이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단기채권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단기에 돈을 차용하다 보니까 현재의 기준금리에 더 크게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장기채권은 당장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장기채권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위 그래프는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파란색이 3개월금리에서 10년물 금리를 뺀 것이고 마이너스를 급격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기울기 즉 변화율도 큽니다. 노란색은 2년물 금리에서 10년물 금리를 뺀 것으로 파란색만큼은 아니지만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경기침체로 가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MF는 경제성장률을 1.4%에서 0.4% 낮춘 1.0%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로 경제회복세로 갈 수 있지만,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원자재 소비를 많이 하면서, 원자재 가격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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