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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와 공매도 잔고의 상관관계, SK하이닉스 공매도 잔고

실현부자 2025. 4.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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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식: 공매도 잔고란?

  • 공매도를 하려면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고,
  • 공매도 잔고는 빌린 상태로 아직 되갚지 않은 주식 수를 뜻해요.
  • 즉, "여전히 하락을 기대하고 있는 물량"이 시장에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상관관계

상황 설명 결과
공매도 잔고 증가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이 많다는 신호 주가 하락 압력 (심리 악화)
공매도 잔고 감소 공매도 세력이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베팅을 접는 상황 주가 상승 탄력 가능성

요약:
공매도 잔고 증가 → 주가 약세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공매도 잔고 감소 → 주가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꼭 그렇게만 흘러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1. 숏커버링 랠리 (Short Covering Rally)
    → 공매도했던 사람들이 주가가 예상과 달리 오르자,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경우. →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히려 주가가 급등할 수 있어요.
  2. 잔고 누적 후 폭발
    → 공매도 잔고가 잔뜩 쌓인 상태에서 '예상보다 좋은 뉴스(실적, 가이던스, 정책 등)'가 터지면
    폭발적 반등(Short Squeeze)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대표적 사례: 게임스탑(GameStop), 테슬라(Tesla) 초기 급등.

중요한 포인트

  • 공매도 잔고 "수치 자체"보다 변화 방향시장 심리를 같이 봐야 해요.
  • 단순히 "공매도 잔고 많다 → 무조건 빠진다"는 공식은 위험합니다.
  • 오히려 잔고가 많은데 호재가 나오면 폭발적 상승 가능성이 더 커질 수도 있어요.

SK하이닉스에 적용해 보면?

  • 최근 SK하이닉스 공매도 잔고가 증가한 건
    → "하반기 수요 둔화", "교환사채 발행 이슈", "미국 반도체 규제 불확실성" 같은 하방 리스크를 반영한 움직임입니다.
  • 하지만 동시에, → 만약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거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
    →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으로 주가 급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섰습니다. 특히, 2025년 4월 초 SK하이닉스가 1조97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공시하자, 이를 유동성 부족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대거 공매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매도 거래비율이 59.22%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SK하이닉스는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SK하이닉스 공매도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