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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발읍 물류창고 대형 화재 발생…소방당국 총력 진압 중

실현부자 2025. 5. 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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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3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수정리에 위치한 3층 규모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시작되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대응 단계를 격상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경위 및 초동 대응

불은 오전 10시 29분경, 창고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해당 물류창고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로, “적재된 물품이 타고 있다”고 신고해 출동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물류창고 특성상 다량의 가연성 적재물과 포장재 등이 보관되어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 우려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먼저 오전 10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이어 오전 10시 44분께는 화재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대응 2단계’로 격상 조치했습니다.

 총력 대응, 160명 인력과 55대 장비 투입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등 총 16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펌프차, 물탱크차, 지휘차 등 총 55대의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불은 주로 창고 3층에서 시작됐으며, 불이 난 구조물이 대형 물류창고인 만큼 연기 확산과 발화 속도가 빨라 초동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과 동시에 인명 구조 작업도 병행됐습니다. 다행히도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었던 근로자 26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과 향후 조사 계획

2020년 이후 이천 지역에서는 물류창고와 공장에서의 대형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번 화재 역시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천은 2020년 4월 29일 발생했던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참사 이후로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감식과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기적 요인, 방화 가능성, 창고 내 적재물의 특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 시급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물류창고 및 공장 등 대형 산업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물류창고는 특성상 다양한 품목이 다량으로 보관되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형화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창고 설비가 노후되어 있거나, 화재 경보 시스템 및 스프링클러 등의 방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은 반복되는 사고를 교훈 삼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주 문제가 되어왔던 ▲방화구역 확보 미비, ▲방재 설비 미작동, ▲소방점검 부실 등의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경기도 이천 부발읍에서 발생한 이번 물류창고 화재는 다행히도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이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류창고 화재의 특성상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피해 집계와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초기 대응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물류창고 및 유사 산업시설에서도 다시 한 번 자체 점검과 대비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