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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과 폐렴의 차이: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비교

실현부자 2025. 3.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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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과 폐렴은 모두 폐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발생 원인, 진행 과정, 치료 방법이 매우 다르다. 폐암은 비정상적인 세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하는 악성 종양이며,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 조직의 염증이다.

1. 폐암과 폐렴의 개요

1.1 폐암(Lung Cancer) 개요

폐암은 폐 조직에서 시작되는 악성 종양으로, 폐 조직 내 비정상적인 세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하며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원격 전이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 1위이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폐암의 주요 유형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으로 나뉜다.

  •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전체 폐암의 85% 차지
    • 선암(Adenocarcinoma):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하며, 폐의 가장 바깥쪽에서 형성됨
    •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흡연과 관련이 깊으며, 기관지 내벽에서 발생
    •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빠르게 성장하며 진단이 어려움
  •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 전체 폐암의 15% 차지
    • 성장과 전이가 매우 빠르며,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
    • 진단 후 빠르게 전이되는 경향

1.2 폐렴(Pneumonia) 개요

폐렴은 폐포(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여 폐에 삼출액(체액)이 차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 위험하다.

폐렴의 주요 유형

  • 세균성 폐렴(Bacterial Pneumonia)
    • 원인균: 폐렴구균(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아), 황색포도상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치료: 항생제 치료
  • 바이러스성 폐렴(Viral Pneumonia)
    • 원인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아데노바이러스
    • 치료: 대증요법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
  • 진균성 폐렴(Fungal Pneumonia)
    • 원인: 곰팡이 감염(히스토플라스마, 폐포자충 등)
    • 면역저하자(암환자, 에이즈 환자)에게 치명적

2. 원인 비교

구분 폐암 폐렴
주요 원인 흡연(90% 이상), 환경오염, 라돈가스, 유전적 요인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
발생 메커니즘 폐 조직의 비정상 세포 증식 폐포 및 기관지에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 형성
위험 인자 흡연,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면역력 저하, 감기·독감 후 합병증, 고령

 

3. 증상 비교

폐암과 폐렴은 모두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특정 증상에서 차이가 있다.

구분 폐암 폐렴
기침 지속적인 마른기침, 가래에 피가 섞일 수 있음(혈담) 심한 기침과 농성 가래(노란색, 녹색)
호흡곤란 초기에는 미미하나 진행되면 심해짐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발열 거의 없음 고열(38~40°C)
체중 감소 급격한 체중 감소(암세포가 에너지를 소비) 일반적으로 체중 변화 없음
흉통 폐 조직 침범 시 날카로운 통증 흉막염이 동반될 경우 통증
전신 증상 식욕 부진, 피로, 뼈 통증(전이 시) 오한, 근육통, 피로

 

4. 진단 방법 비교

구분 폐암 폐렴
흉부 X-ray 결절(혹) 발견 폐의 염증 부위(혼탁음영) 확인
CT 스캔 종양 크기 및 전이 여부 확인 폐렴의 확산 범위 확인
객담 검사 암세포 존재 여부 확인 세균·바이러스 원인균 검사
기관지 내시경 폐 조직 생검(Biopsy) 가능 기관지 점막 감염 여부 확인
혈액 검사 종양 표지자 검사(CEA, NSE 등) 백혈구 증가, 염증 수치 상승(CRP, ESR)

 

5. 치료 방법 비교

5.1 폐암 치료

폐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상태(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 수술: 초기 폐암(1기, 2기)에서 종양을 제거
  • 항암화학요법: 진행성(3기 이상) 폐암에서 종양 크기 축소
  • 방사선 치료: 종양을 축소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행
  • 표적치료제: 특정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에게 사용
  • 면역치료: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공격

5.2 폐렴 치료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 세균성 폐렴 → 항생제 투여(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 바이러스성 폐렴 →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렘데시비르)
  • 진균성 폐렴 → 항진균제(플루코나졸)
  • 산소 치료: 중증 환자의 호흡 보조
  • 수액 공급 및 해열제: 탈수 및 고열 완화

6. 예방법 비교

구분 폐암 폐렴
금연 필수 권장
백신 접종 없음 폐렴구균 백신, 독감 백신 접종 권장
환경 관리 공기 정화, 라돈 노출 방지 개인위생 철저, 마스크 착용
면역력 관리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 비타민 섭취, 손 씻기

7. 결론

폐암과 폐렴은 모두 폐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발생 원인, 증상, 치료법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명적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며, 폐렴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핵심 요약

  • 폐암: 주로 흡연과 관련이 있으며, 치료가 어렵고 전이가 빠름
  • 폐렴: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조기 치료 시 완치 가능
  • 예방: 금연, 백신 접종, 면역력 강화 필요

따라서 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금연, 백신 접종,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