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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터넷 차단이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연구

실현부자 2025. 4. 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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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인터넷 기능을 끄는 것만으로도 뇌 나이를 10년 젊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넥서스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스마트폰 사용과 뇌 기능 및 정신 건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개요

  • 연구 대상: 학생 및 직장인 400명
  • 연구 방법: 참가자들은 ‘프리덤 앱’(Freedom App)을 설치해 2주간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전화 및 문자 기능만 사용
  • 평가 방식: 실험 전후 참가자들의 뇌 기능 및 정신 건강 상태를 설문조사로 평가

연구 결과

  1. 집중력 향상
    • 인터넷 차단 후 참가자들의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10년 더 젊은 사람들의 집중력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남.
  2. 정신 건강 개선
    • 참가자의 90%가 정신 건강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항우울제 복용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보다 더 컸음.
    • 개인적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 역시 증가.
  3. 스마트폰 사용 시간 감소
    • 참가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듦.
    • 하루 평균 5시간 14분이었던 사용 시간이 2시간 41분으로 감소.
  4. 사회적 활동 증가
    • 참가자들은 인터넷 사용을 줄이면서 대면 사회 활동, 운동,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됨.
    • 연구진은 이러한 활동이 정신 건강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

연구의 사회적 영향

  • 미국 일부 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
  • 영국에서도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

추가 연구 계획

  • 특정 애플리케이션(예: 소셜미디어 앱)만 차단하는 방식으로 연구 확장 예정.
  • 노트북, 태블릿 등 다른 인터넷 연결 기기의 사용 감소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 추가 연구 진행.

연구 지원

  • 연구는 실리콘밸리 최대 규모의 자선단체인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Silicon Valley Community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진행됨.
  • 이 재단의 최대 기부자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로, 2010년 17억 5000만 달러, 2018년 2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음.

이번 연구는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뇌 기능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인터넷 사용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