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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때 보조배터리 규정 변경, 기내반입기준, 기내충전금지, 배터리용량 및 개수제한

실현부자 2025. 3.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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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내 휴대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3월 1일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어 승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새로운 규정의 배경

2024년 1월 28일,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은 항공기 내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내 리튬 배터리 운송 및 사용에 대한 안전 규정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

리튬 배터리는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며, 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 결함이나 손상으로 인해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과열, 연기,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항공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이러한 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규정의 주요 내용

3.1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의 휴대

2025년 3월 1일부터, 승객은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반드시 개인이 소지해야 하며, 머리 위 짐칸(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는 기내에서 이러한 장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3.2 기내 충전 금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전자기기 충전이 금지됩니다. 이는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열 및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3 배터리 용량 및 개수 제한

승객 1인당 최대 5개의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만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4. 항공사별 대응

에어부산은 2024년 1월 28일 발생한 화재 사건 이후, 보조배터리의 머리 위 짐칸 보관을 금지하고, 승객이 직접 소지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하였습니다. 또한, 승무원들의 화재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화재 진압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5. 승객을 위한 안전 수칙

5.1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보관

  • 개인 소지: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개인이 직접 소지해야 하며, 머리 위 짐칸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 단자 보호: 보조배터리의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보호 케이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5.2 기내에서의 사용 제한

  • 충전 금지: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전자기기 충전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출발 전에 충분히 충전해두어야 합니다.
  • 이상 징후 시 신고: 보조배터리에서 연기, 과열 등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6. 국제 항공 규정과의 비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16년부터 여객기의 리튬 메탈 배터리 운송을 금지하였으며, 2024년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여객기 운송을 금지하고, 화물기로 운송할 때는 30%만 충전하도록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번 규정 강화는 이러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조치입니다.

 

7. 결론

항공기 내 리튬 배터리의 안전성은 승객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승객들은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항공사들도 지속적인 교육과 장비 개선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