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차 비중 50% 이상 증가 예상

기아차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430만대, 이중에 전기차를 160만대를 판매하고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 목표는 238만대로, 전체의 55%까지 상승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 목표 판매량은 작년 발표보다 32만대(15.5%) 증가했고, 비중도 3%포인트 상승했는데, 전기차의 경우 2026년 100만 5000대, 2030년 160만대로 급격한 상승을 계획했습니다.  이것은 작년 밝힌 목표치 대비 각각 20만대(25%), 40만대(33%) 상회하는 목표 수치입니다.

 

 

 

 

또한 신기술 중심의 4대 핵심 상품 전략도 제시했는데,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한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올해 초에 출시할 계획인 EV9에 일정 구간에서 '핸즈오프'가 가능한 레벨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HDP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속도 상향은 물론, 특정 조건에서 전방 주시조차 필요 없는 '아이즈오프'를 지원하는 HDP2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EV9 가격 출시일 보조금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개발도 제시했습니다. 오토랜드 화성에 구축될 PBV 전용 생산공장을 통해 2025년에는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PBV 로보택시,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등 풀라인업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PBV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탑승객에게 맞춤형 서비슬르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정의합니다. 대중교통, 의료서비스, 배달, 거주, 업무공간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됩니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32조원을 투자하며, 이 중 미래사업 투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