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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세미와 세균: 위생 관리의 중요성, 주방 수세미는 박테리아 천국

실현부자 2025. 3.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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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독일 포르트방겐 대학의 미생물학자 마르쿠스 에거트 박사의 연구를 인용하여 "주방 수세미는 박테리아의 천국"이라고 보도했다. 에거트 박사는 주방 수세미에서 362종의 미생물을 발견했으며, 일부에서는 1㎠당 최대 540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인간 대변 샘플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수와 유사한 수준이다.

 

 

수세미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미세한 구멍과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2년 듀크대학교 링총유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있는 스펀지가 세균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세균 자체가 반드시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세균은 사람의 피부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며, 중요한 것은 발견된 세균이 실제로 건강에 해로운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에거트 박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세미에서 발견된 세균 중 일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견된 세균들은 식중독이나 심각한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래와 같이 일회용 수세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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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퀸란 미국 프레리뷰 A&M 대학교 식품안전학과 교수 연구진이 필라델피아의 100가구에서 주방 스펀지를 수집하여 조사한 결과, 단 1~2%의 샘플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 이는 주방 수세미가 반드시 식중독을 유발하는 위험한 물질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주방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세미 관리뿐만 아니라 주방 전체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효과적인 위생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한다.

  1. 수세미 소독: 사용 후 끓는 물에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정기적인 교체: 수세미는 1~2주마다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용도별 분리: 식기 세척용 수세미와 날고기 닦는 수세미를 분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4. 보관 방법: 사용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관리 방법을 실천하면 주방 위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세균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