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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LG 트윈스의 오지환 선수가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기증하고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에게 새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오지환은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선물 받은 새 시계를 소개했습니다.
정확한 신형 모델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외관으로 보아서 오이스터, 엘로우 골드와 다이아 몬드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저 시계가 맞다면 가격은 얼마일까요? 아래 사이트에 가격이 있습니다.
오지환은 MVP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습니다.
구 전 회장은 1998년 "우승하면 KS MVP에게 전달하라"며 당시 약 8천만 원이던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구단에 전달했고, 시계는 오랫동안 금고에 잠들어 있다가 LG가 우승하면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오승환은 우승 직후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며 "내가 찰 순 없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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