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연 4.15% 저축계좌, 애플페이 넘어 애플뱅크로

애플이 IT를 넘어서 금융분야 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애플이 연 4.15% 이자를 제공하는 애플 카드 저축계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협력을 밝힌 지 6개월 만에 실제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인데요.

 

 

아이폰의 월렛앱에서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애플 카드를 통해서 적립된 데일리 캐시 리워드가 저축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데일리  캐시는 구매 금액의  최대 3%를 돌려주는 애플의 카드 리워드 프로그램입니다.

 

 

 

미국내 저축계좌의 연이율은 평균  0.35%이나, 애플이 제공하는 저축계좌의 연이율은 4.15%로 1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애플의 저축계좌는 우선 미국한정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금융서비스가 향후에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애플카드'(신용카드), '애플캐시'(개인 간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수익 저축 계좌인 '애플 세이빙' 출시도 앞두고 있어서, 송금과 결제, 후불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출시했는데요. 현재 국내에선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 등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BN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NPL 서비스는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서 기존 신용카드와 다른 점은 신용카드 업체는 카드 사용자에게 수수료를 받지만, BNPL은 가맹점으로 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신용카드 수수료 대비 2배정도의 높은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수료가 비싼데 BNPL을 사용하는 이유는 카드발급까지  본인 인증이나 신용 심사과정이 생략되어서 빠르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지 때문에 BNPL 구매 증가 속도가 약  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