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성공적인 출시와 기존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매출 급증으로 겹경사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5조 클럽' 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잔'은 지난 3월 28일 출시되어 당일 스팀 매출 순위에서 글로벌 2위, 국내 2위, 미국 3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후 3월 30일 오전 8시 기준으로는 글로벌 5위, 국내 3위, 미국 6위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3월 30일 오전 기준으로 3,800여 개의 리뷰 중 93%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카잔'의 흥행은 넥슨의 연 매출 5조 원 달성 목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9월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2027년 연 매출 7,500억 엔(약 6조9,00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엔(약 2조3,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넥슨은 올해 연 매출 5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은 필수적입니다. 넥슨은 '카잔'을 통해 기존에 진출해 있던 중국 시장에 이어 북미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은 콘솔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콘솔 기반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인 '카잔'의 성공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 게임백서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콘솔 게임의 시장 점유율은 41.6%에 달하며, 이는 아시아 시장의 14.7%와 대조적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매출 4조 원을 넘어선 상태에서 넥슨이 그 이상을 목표한다면 북미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카잔이 북미에서 성공한다면 넥슨의 콘솔 게임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후 발매할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잔'과 함께 '던전앤파이터' IP를 공유하는 '던파 모바일'도 지난 3월 20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지난 3월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순위에서 94위에 머물렀으나, 3월 28일에는 20위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에서 인기 있었던 '스트리트파이터'와 '메카닉(여)'을 신규 직업으로 추가하고, 기존의 성장 시스템을 통합하는 '수련 일지'를 도입한 것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향후 '던파 모바일' 등 기존의 '던전앤파이터' IP 게임과 '카잔'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카잔'을 통해 유입된 북미 게임 팬들을 다른 '던전앤파이터' IP 게임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넥슨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들이 장르별 개성과 재미를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많은 유저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넥슨의 전략적 IP 활용과 해외 시장 공략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카잔'의 성공적인 출시는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게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된다면, 넥슨의 '5조 클럽' 가입 목표 달성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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