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1인당 사교육비 얼마나 들까? 사교육비조사 결과, 소득별 격차

1. 학교급별 교육 예산 현황

2024년 한국의 초·중·고 교육 예산은 총 29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학교급2024년 예산전년 대비 증가율

학교	2024년 예산	전년 대비 증가율
초등학교	13조 2천억 원	6.5% 증가
중학교	7조 8천억 원	9.5% 증가
고등학교	8조 1천억 원	7.9% 증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 예산이 증가하면서 1인당 교육 투자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2. 학생 수 변화

연도	전체 학생 수	감소 인원	감소율
2023년	521만 명	-	-
2024년	513만 명	8만 명 감소	1.5% 감소

 

 

3. 사교육 참여율 및 주당 참여시간

• 사교육 참여율: 전체 80.0% (+1.5%p)
• 주당 평균 참여시간: 7.6시간 (+0.3시간)

학교급	사교육 참여율(%)	증가폭(%)	주당 참여시간(시간)	증가폭(시간)
초등학교	87.7%	+1.7%p	7.8시간	+0.3시간
중학교	78.0%	+2.7%p	7.8시간	+0.4시간
고등학교	67.3%	+0.9%p	6.9시간	+0.2시간

 

4.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변화

(1) 전체 학생 기준

학교급	2023년	2024년	증가율(%)
초등학교	39만 8천 원	44만 2천 원	+11.1%
중학교	44만 9천 원	49만 원	+9.0%
고등학교	49만 2천 원	52만 원	+5.8%

(2)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

학교급	2023년	2024년	증가율(%)
초등학교	46만 3천 원	50만 4천 원	+9.0%
중학교	59만 6천 원	62만 8천 원	+5.3%
고등학교	73만 9천 원	77만 2천 원	+4.4%

 

 

 

 

5. 일반교과 및 예체능 사교육비 변화

• 일반교과 사교육비: 전체 학생 기준 35만 8천 원 (+9.8%), 참여 학생 기준 55만 1천 원 (+6.4%)
• 예체능 및 취미·교양 사교육비: 전체 학생 기준 11만 3천 원 (+7.7%), 참여 학생 기준 24만 3천 원 (+7.3%)

(1) 주요 과목별 사교육비

과목	전체 학생(만원)	증가율(%)	참여 학생(만원)	증가율(%)
영어	14.1	+10.4%	26.4	+6.5%
수학	13.4	+10.0%	24.9	+6.9%
국어	4.2	+10.0%	16.4	+10.7%
사회·과학	2.0	+5.4%	14.6	+6.6%

 

6. 소득 및 경제활동 상태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

•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 증가
  • 월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 67만 6천 원 (+0.8%)
  • 월 소득 300만 원 미만 가구: 20만 5천 원 (+12.3%)
• 맞벌이 가구가 사교육비를 더 많이 지출
  • 맞벌이 가구: 50만 2천 원 (+9.5%)
  • 아버지 외벌이: 46만 4천 원
  • 어머니 외벌이: 31만 5천 원

 

7. 사교육비 구간별 변화

• 월평균 사교육비 70~100만 원 미만 지출한 학생 비중 14.2% (+1.6%p 증가)
• 50만 원 미만 구간 감소, 50만 원 이상 구간 증가

8. 사교육 수강 목적

(1) 일반교과

• 학교수업 보충(50.5%), 선행학습(23.1%), 진학준비(14.4%)
• 전년 대비 학교수업 보충(0.9%p 증가), 선행학습(-0.9%p 감소)

(2) 예체능

• 취미·교양·재능 계발(63.9%)
• 전년 대비 취미·교양·재능 계발(0.9%p 증가), 친구 사귀기(-1.0%p 감소)

9. 기타 교육 관련 지표

•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참여율: 36.8% (-4.3%p)
• EBS 교재 구입 비율: 16.4% (+0.3%p)
• 어학연수 참여율: 0.7% (+0.2%p)

10. 결론

• 학생 수 감소(1.5%)에도 불구하고, 교육 예산과 사교육비는 증가
•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 증가폭이 가장 큼
• 소득과 부모 경제활동 상태에 따라 사교육비 격차 존재
• 일반교과(국·영·수) 중심 사교육 강화, 예체능 사교육도 증가세
•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참여율 감소, EBS 및 어학연수 참여율 증가

이러한 변화는 교육 경쟁 심화 및 가구의 교육비 부담 증가를 시사하며,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