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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영업이익 6조, 영업이익률 12.1%, 세계 2위

실현부자 2023. 4. 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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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1위 일본 도요타그룹을 넘어선 영업이익 실력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에 이어 글로벌 '넘버2'로  2020년 3.5%에서 수직상승해  지난해에 8.4%이고 올해는 12.1%를 기록했습니다.

 

 

 

 

1. 현대 기아차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26일 기아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1%, 78.9% 증가했습니다.  매출당 영업이익 규모를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은 1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현대차에 이어 기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무려 6조4667억원를 기록해서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이 5조844억원인 도요타보다 높아 세계 2위에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는 도요타, 매출 기준 세계 1위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었는데, 올해 1분기 실적만 두고 봤을 때 현대차그룹은 이들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2. 현대 모비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반면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와 거래 관계가 밀접한 만큼 완성차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낮은 가격으로 납품을 해 완성차 업체에서 이득을 봤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9.5%, 12.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강조했으나, 현대모비스 영업이익률은 2.9%로 작년(연간 누적 3.9%)보다 하락했습니다.

현대차·기아 1분기 영업이익은 6조4666억 원으로 분기 기준 6조 원 넘는 영업이익 실적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대차·기아 1분기 매출(61조4694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82.9% 로 성장했습니다.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고수익 모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현대차와 기아 측이 밝혔는데, 신차 생산과 판매가 늘어난 만큼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에 공급하는 주요 부품 물량도 증가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 실적을 통해 유추할 수 있고, 완성차 업체와 실적과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와 기아에만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매출에서 현대차그룹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현대모비스가 완성차에 부품가격을 낮은 마진으로 공급했거나 현대차·기아가 신차를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3. 현대 기아차 수익성 예측

 

 지금 내연기관차 재고가 부족한 데다 관련 고정비용도 내려가고 있다고 하며,  완성차 업체가 기존 내연차 생산시설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하고 있어 내연 부문 경쟁도 과거만큼 심하지 않고, 이 같은 흐름은 적어도 2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2025년 이후에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2025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하면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중국의  비야디 같은 업체에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전기차 저가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고가 시장에서는 글로벌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현대 기아차 판매 증가  차량

 

  기아 1분기 실적은 수익성 높은 레저용차량(RV)과 친환경차가 주도했고, 기아는 1분기에 국내외에서 76만8251대를 판매했습니다.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2% 증가했고, 국내에서는 카니발·스포티지·쏘렌토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1분기 RV 판매 비중이 작년(54%)보다 높은 55.3%를 기록를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판매가 작년 1분기보다 23.2% 늘어난 2만7000대를 기록했고, 스포티지는 무려 92.5% 폭등한 3만2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21.1% 증가한 13만3000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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