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체코 신규 원전 수출 프로젝트가 최종 계약을 하루 앞두고 돌연 멈췄습니다. 주인공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며, 무려 26조 원 규모의 대형 원전 수주 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법적 이의 제기로 체코 법원이 계약 체결 중단을 명령하면서, 한국의 16년 만의 원전 수출이자 첫 유럽 원전 수출이라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급제동에 걸렸습니다.체코 법원 “계약 멈춰라”…프랑스의 이의제기 받아들여현지시간 5월 6일, 체코 법원은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간의 최종 원전 건설 계약 서명을 잠정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유는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때문입니다.프랑스전력공사는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경우, 향후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