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가 올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복귀했습니다.지난해 3위에서 2계단 상승한 수치로, 10년 만의 선두가 되었습니다.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14일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조사 대상은 국내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사 입니다.
1위는 8.1%를 기록한 삼성전자로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는 10위권을 유지했고, 이번에 10년 만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해당 기업을 뽑은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천300만 원으로 인상하였고, 최근에는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2위는 카카오(7.5%)입니다. 자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올해 한 단계 하락했고,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이유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리커버리 데이로 지정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취미·공부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네이버(6.8%)는 올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 중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가 가장 많았고,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인문·사회·상경계열’ 1위(9.1%)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년 8위였던 현대자동차(5.6%)는 올해 4위로 상승했는데요. 현대자동차를 뽑은 데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8.8%)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3.3%)은 5위로 작년 순위와 동일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을 꼽은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24.1%)이 가장 많았습니다. 6위는 CJ ENM(2.9%)입니다.
SK하이닉스(2.8%)는 작년 기준 4위에서 올해 7위로 세 계단 하락했고, 대한항공(2.4%)은 작년 대비 두 단계 떨어진 9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6위였던 CJ제일제당(2.2%)은 올해 10위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선호하는 기업은 지금은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리후생, 그리고 확실한 보상을 원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